바이바이~ 타이가 뭐...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이라고 수십년을 살면서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인데 마지막은 언제나 익숙해지질 않아요.. 특히나 애정을 쏟았던 대상에게는... 쥰님은 상큼하게 사요나라 타이가를 외쳤지만 저는 아직도 차마 사요나라라고 홀가분하게 외쳐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지막 이별을 잘 납득할 수 있게 드라마가 잘 끝이 났네요. 대단한 점은.. 미카상은 끝까지 자신의 생각한 요소들을 차곡차곡 엔딩까지 쌓아놨고.. (여러가지로 햄릿이 엔딩인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네요. 드라마 곳곳하고도 잘 이어지고) 그리고 마지막까지 자기가 그리고 싶은 현실적인 타이가를 고수하며 그렸다고할까.. 타이가는 동화 속 왕자님도 아니고 멋진 구세주도 아니며 사실 우미에게도 아빠다운 아빠는 절대 될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더보기 이전 1 ··· 479 480 481 482 483 484 485 ··· 5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