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많은 분들이 상세 레뽀와 후기를 많이 올려주셔서 저는 그저 사진 대방출이랄까...
여튼 여러 우여곡절 끝에 도쿄돔 자선 이벤트 저 역시 다녀왔습니다.
여행 관련은 여행기 블로그에 다시 올라오겠지만(작년 돔콘 여행기도 올리다 중단한 상태 ㅠ.ㅠ)
일단 쥰님 관련 이야기들은 블로그에 따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24일 저녁 대구 M님을 호텔에서 만나 제 명의로 된 티켓을 건네받았습니다.
자리는 1층 18열... 이런 자리는 콘서트에서 주시면 안될까요??
그리고 다음날 25일 오전수업 등교를 위해 10시반경 도쿄돔에 도착
(원래 약속은 10시였으므로 기다리신 니이가타 M님 죄송 ㅠ.ㅠ)
아라시 팬질 9년차에 도쿄돔은 첫 입성이라 그것을 기념하여 22게이트에서 떡하니 기념 촬영도 했는데....
와쿠와쿠 학교가 쿠와쿠와 학교로 변경되어 있는 것도 전혀 눈치를 못채고 (2번째 공연 기츠키 깜짝 서프라이즈였건만)
그 간판 위의 창으로 쥰님이 내려다보는 것도 결코 보지 못했답니다 ㅠ.ㅠ
우리 매번 모임 장소가 22 게이트였거늘!!!
끝없이 늘어선 굿즈 줄을 보면서 어제 나이스 타이밍에 굿즈를 대신 사주신 대구M님께 다시한 번 감사를 전하고...
공연장 입장. 18열 무대에서 가깝구나....
게다가 시야가 딱 교탁과 정면이라... 쥰님이 학생일 때는 자리에 앉아계시는 우월한 뒷모습과 요염한 앞자태를...
쥰님이 선생님일 때는 그야말로 마주보는 눈높이로 이벤트를 관람. ㅠ.ㅠ
게다가 니노미야 선생님의 도키도키 수업 달리기 때는 골인 지점이 우리 위치인 관계로 다시 한번 쥰님을 가까이서 영접... ㅠ.ㅠ
하지만 안타까웠던 것은 교가 후루사토 제창 시 멤버들이 무대 아래로 내려왔는데 딱 우리 앞에 선 사람이 리다였다는...
측면 역대 교장선생님 사진은 아이폰으로는 선명하게 찍히진 않았으나
다른 사람들은 대강 상상이 가는데.. 사위의 경우는 좀 의외의 모습이라 놀랐음.
후루사토 1절을 열창한 후 어제 수업에는 없었다던 토로코가 등장해... 쥰님을 다시 한번 영접하고는
그 미모를 그냥 눈에 담아만 두는 것이 너무아쉬워서 퇴장 전 토로코에 계실 때 아이폰을 꺼내들음.
쥰님.. ㅠ.ㅠ
욕심도 많게 토로코랑 스크린 화면을 같이 잡을랬더니 저 모냥... ㅠ.ㅠ
그래서 사위는 과감하게 모니터만 잡았....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로코 위에서 인사하는 아라시들....
이걸로는 너무 아쉬워서... 급기야
인사하고 내려가는 쥰님을 동영상으로 촬영.
엔딩 화면도 참 깨알 같았는데... ㅠ.ㅠ
마지막 일러스트로 만든 애니메이션은 찍히질 않고 그저 흰 화면만 T.T
무지개 그리는 쥰님 참 이뻤더랬죠.. 흑흑..
니이가타 M님의 양도로 요코하마 M님과 같이 본 오후반도 자리는 역시나 1층 20열...
아라시와 비슷한 눈높이로 계속 공연을 본다는 게 엄청나게 기뻤으나
아름다우신 쥰님을 어떻게든 기억 속에 묻기가 너무 아쉬워서.... ㅠ.ㅠ
과감하게 두 손으로 화면을 가린 상태에서 쥰님 수업 아이폰 촬영 시도.
근데 이게 세로 촬영이 되어서 영상을 회전 시켰더니 사이즈가 작은데...
여튼 쥰님 수업의 마지막 정리 멘트의 일부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마츠모토 선생님의 멋진 수업의 분위기가 조금이라도 전해지시나요?
화면 확인도 안하고 감으로 촬영한 거 치고는 나름 잘 잡혔음.
수업 내용도 수업 내용이었지만 쥰님의 미모.. 목소리... 그리고 곳곳에 보이는 멤버들과의 장난까지
꽤나 알차게 버닝하고 돌아온 이벤트.
수업을 마치고 나와서 인증짤을 찍으려고 보니 간판은 와쿠와쿠로 돌아와 있고..ㅋ
뭐.. 오후 수업의 쥰님 목소리 안내도 결국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이 앞에서 떠들고 있었지...ㅋㅋㅋ
여튼 아이바 센세가 밥 남기지 말라는 이야기를 그렇게 강조해서 했는데 수업 들은 2시간 만에 밥을 남겨버린 불량 학생이었으나
무사히 수료증도 받고 졸업했습니다.
비록 사쿠쥰의 역사적인 아리가토는 불참했었으나 꽤 만족스런 시간이었습니다.
스크린을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내내 우아한 포즈로 계셨던 쥰님 ㅠ.ㅠ
정말... 내내 저를 끙끙 앓게 만드시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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