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6월 12일과 2011년 6월 12일.
그 사이 변한 것은 쥰님일까... 아님 내 마음의 크기일까...
모든 부분이 다 취향이고
모든 행동이 다 감탄의 대상이었던
그 시절과
그건 하지말아줘~
저분 또 그러시네...
라며 웃는 나 사이에
놓여진 8년...
그러나 한결같은 건
언제나 JUN이라는 세글자 때문에 웃고 울고 속상해하고 기뻐한다는 거...
JUN 때문이라면 무리해서라도 움직이게 된다는 거
JUN 때문에 행복하다고 느낀다는 거
고맙네..
당신 앞에 8이라는 초를 켤 수 있었다는 거...
그 숫자 앞에 아직도 가슴떨리는 영상으로 잠 못 이룬다는 거....
그리고 아직까지도 まだ見ぬ世界가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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