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도록 기다렸던 이번주 히미츠노 아라시짱.
그동안 리뉴얼된 형식에 많은 이들이 불만을 내뱉는 가운에 묵묵히 침묵을 지켰던 건
기다림은 힘들겠지만 내가 원하는 사람 둘이 나갔을 때 기쁨은 두 배가 될 것이라는 이유 하나 때문.
그리하여 두 사람의 목격 정보가 뜨자마자 케이크를 켜서 자축을 할 정도로 너무나 기뻤고
방송 당일에는 하루종일 마츠리 데이라며 어찌나 기뻐했던지....
그런 기대감 속에 드디어 보게된 이 투샷.
무려 앉은 순서도 바람직해서 그야말로 사쿠쥰.
게다가 사위의 클래식한 정장과 쥰님의 캐쥬얼한 차림이 주는 갭과 조화도 맘에 들 뿐 아니라
무려 두분 상의에 꽂힌 스카프. 사위는 빨강과 보라. 쥰님은 빨강으로 이날의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이 특별한 투샷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이대로 게스트는 영영 타지 않았으면 좋겠다던가...두 사람이 오늘 로케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말 따위는 기대도 하지 않았던 거죠.
근데... 사위 ㅠ.ㅠ
시작하자마자 이 콤비로 로케 얼마만이냐는 둥, 두 사람만으론 아니었다는 둥
그니까 이 후타리다케노 로케에 의미를 부여하고 자각이 있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멘트들을 쏟아낸 것도 모잘라....
긴장하고 있다고 갑작스런 고백...ㅋㅋㅋ
그러고 보면 확실히 이날 쇼상은 어딘가 긴장하는 듯한 모습도 자주 보였고...ㅋㅋ
반면 모처럼의 쇼상과의 로케에서 진행을 맡으면서 어딘가 편안해보였던 쥰님....ㅋㅋㅋ
두 사람의 반응이 상반된 것도 맘에 들었어요. ^_________^
진행 멘트 적힌 페이퍼 같은 거 들기 싫다는 쥰님 발언은 쥰님 다워서 귀여웠습니다. 사랑스러운 분 같으니라고..ㅋ
쥰님이 이야기하면 나루호도~ 하고 당연해 수긍해주는 사위의 호응도 좋고~~~~
두 사람 서로 눈 맞추는 것도 좋고.. 아.... 둘만의 로케 정말 너무너무 좋은 거군요,,,,,
그나저나 제가 좋아라하는 하루카양... 쥰님이랑 드라마 좀 했음 좋겠다고 생각하는 여배우 중 한 명인 하루카양.... 이건만
쥰닙 입에서 짧은 소개의 멘트 가운데 천연이라는 말만 3번이나 나와버렸습니다....ㅋㅋㅋㅋ
근데 이날 로케... 쇼상 미녀 2명이랑 로케여서 복터졌다고 생각했는데
오른쪽 미녀가 넘 압도적인 미모.... ㅠ.ㅠ
쇼상이 들고 있어도 전혀 위화감 없는 하루카 양의 그림. (누구 그림인지 구분이 안가..ㅋㅋ)
칸페 읽는 모습도 예쁘삼... ㅠ.ㅠ
그리고 드디어 첫번째 로케 장소인 캇파바시.
쥰님 애쓰고 코멘트해서 첫번째 진행 포문을 열었건만...
커다란 프라이팬이 사고 싶다고서는 전혀 기억도 의지도 없는 아야세 양에게 쥰님 진심으로 당황하며 어이없어하셨..ㅋㅋㅋ
쥰님이 별로 자기가 생각한 거 아니라고 필사적으로 부정은 하셨는데...
신혼 냄새 가득 나는 조리용품 보기라던가.. 모델하우스 보기라던가.... 컨셉들이 참....
정말로 아야세 양이 리퀘스트 한 거 맞는 건가요???? ㅋㅋㅋ
이번 로케가 은근 재밌었던 게 워낙에 게스트가 나오면 배려 잘하기로 소문난 두 분인데
아야세 앙의 따라갈 수 없는 4차원 때문인지 아니면 이 분들 사이에 이젠 자연스럽게 배어나는 친근감 때문인지....
게스트 막 홀로 앞으로 보내고 두분이 계신 경우가 은근 자주 보였...ㅋㅋㅋ
그리고 좋았던 장면 중 하나가... 쥰님은 가격을 물어보고
쇼상은 추임새 넣어서 가격을 깎고...ㅋㅋㅋ
그니까 게스트 놔두고 붙어 계신다니까..ㅋㅋㅋ
사쿠쥰만한 투샷은 아니지만 이 투샷도 꽤 좋아라 하는..ㅋㅋ
근데 쥰님 의상이 너무 세련되어서 진짜 오샤레~~~
모형 만들기도 일부러 상급자 코스로 게스트 몰아놓고 두 분이 나란히...ㅋㅋ
쇼상이 먼저 눈을 맞춰 스탭과 뭔가를 체크하고
이어 쥰님이 슬쩍.... 이분들 일하는 호흡은 정말....
쥰님 진행을 위해 판을 들어주는 매너도 발휘하고...
이어 두 번째 장소에서는 보라색 우산 쓴 쥰님이 등장
장소는 세타가야구 코마자와공원 주택전시장이 촬영장이었는데
처음왔다고 말하는 쥰님에게 방송에서 넘 자연스럽게 이 길을 자주 지나다니냐 묻는 아야세 양이나
거기에 자연스럽게 자주 지난다고 자기가 대답하는 쇼상이나...ㅋㅋㅋ
여튼 비가 들이치는지 아니면 날씨가 좀 쌀쌀했는지 약간 움츠린 자세로 주머니에 한 손 넣고 걷는 쥰님 묘하게 이뻐보였고...
여튼 이 세 사람이 걸으니 사람들 시선이 쏠릴 수 밖에 없는지 길 건너 편에 파란 수건 들고 지켜보는 두 분!!
(첨엔 파란 수건 국립 굿즈인가 했네..)
여튼 오카다상 등장에 두분이 또 딱 붙으셔서는
아.. 훈훈해.... 훈훈한 비오는 날 데이트... (틀려)
그리고 또 재밌었던 장면이 이제 오카다상의 등장으로 더 이상 진행 안해도 되니까 칸페 뒷주머니에 슬그머니 꽂으시던 쥰님
(정말 칸페 드는 거 싫어하시는 모양..ㅋ)
그렇게 칸페 뒷주머니에 꼽고 또 주머니에 한손 넣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시던 중에...
칸페 주머니에서 빠져서 바닥에 떨어졌는데 모르고 버리고 가셨...ㅋㅋㅋ
드디어 모델하우스 도착.
쇼상 자연스럽게 신발 벗고 들어서려는데 쥰님이 안들어가고 신발 벗는 이야기 하니까
다시 한 걸음 물러나 신발 다시 슬그머니 신더니 쥰님 먼저 들어간 후에 다시 자기도 들어가던 모습... 역시 매너남..
(그와중에 게스트 아야세는 또 홀로 버려지고...ㅋ)
(신혼집 까다롭게 고르며) 집안 곳곳을 관심있게 둘러보는 (아내) 쥰님과 뒷짐지고 설렁설렁 돌아다니던 (남편) 쇼상. ㅋㅋ
슬쩍 물묻는 손 닦아내는 장난에도
사위는 그저 즐거운...ㅋ
아우.. 귀여운 후타리
오랫만에 캡쳐 상하로 나눠 나가는데 하편은 졸려서 낼 아침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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