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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012/LUCKY SEVEN

[드라마] 2012.03.19. _ 럭키세븐 최종화 ④


드디어 토오코상을 때렸던 범인을 잡으러 달려가는 슌타로.
쥰님 이번 드라마에서도 바람과 같이 잘 달리셨다는...


코트를 무슨 치맛자락 날리듯이 날리시면서...


드디어 대결!


아흑.. 코트 자락 날리는 것도 멋지고


개인적으로는 때리는 쥰님보다 맞는 쥰님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ㅠ.ㅠ


진짜 이번에 몸소 보여주신 강도 높은 액션들이... 후덜덜....


게다 정말 무슨 깃털같이 날라다녀...


럭키 세븐 최종화의 베스트 장면을 꼽으라면 저는 당당하게 이 장면을 말하겠습니다!!!!
본격 액션이 펼쳐지기 전... 악당의 앞을 가로막는 저 무표정하면서도 살짝 나른한 쥰님
너므 섹시하고 멋지고 두근두근....


게다가 코트 벗어던지고 슈트 단추 풀던 저 장면은....
정말 보는 것만으로 숨이 막혀서 상대방의 혼을 쏙 빼놓을 것 같던....


그리고는 간다!


진짜 막 날라다니심 ㅠ.ㅠ


세트가 또 심플해서 흰 복도와 계단.. 그리고 그림자만이 함께 움직이는 화면도 완전 맘에 들었음


이분이 봉만 잡으면 어찌나 또 날렵해지는지...


세상에서 이렇게 섹시한 봉춤 보신 적 있으신가요? (틀려!)
완전 유연하셔가지고서는.... 아흑.... ㅠ.ㅠ
이건 정말 마츠모토 쥰이라서 가능한 액션 아니야 싶던데....


확실히 권투 좀 하신 간지 나오시던....


드디어 모두 해치우셨음.


그리고 3월 16일에 촬영하셨던 장면...
분명 와이드쇼에 소개될 때는 슌타로와 토오코상 둘이서만 이야기하는 장면도 있었는데 다 짤렸...
그리고 많이 아쉬웠던 건... 여기에 닛타도 같이 걸었어야하는데.... 


그래도 아라시 도쿄타워 이렇게 드라마에 나오는 거 좋았


집에서도 무슨 옷광고 모델처럼 아침 출근 준비하시는 슌타로 사마.


마카베 탐정도 7시즌까지 하던데.. 럭키세븐도 그러면 안되나요?


자상한 삼촌...
그리고 동생은 홀아비인가? 싶었는데 마지막회에 부인 목소리만 나왔...ㅋㅋㅋ


일본 드라마의 이런 빤하고 평범한 주제는 알면서도 뭔가 매번 찡~함을 느끼네...
나도 열심히 살자고.. 그렇게 열심히 팬질하자고.... 


슌타로의 미소


출근한 슌타로는 오늘도 사장실에


6화에서 사장님의 돌려차기 보고 싶다더니 소원 풀었던 슌타로
이제 그거 봤으니 츠쿠시상처럼 16녀간 이 회사에 다녀야 하는 건가요? ㅋㅋㅋ

그리고 1화에 나왔던 자신이 이 일에 맞느냐는 질문이 다시 나왔던 것도 좋았...
게다가 사장의 대답도 들었고...


그러면 이제 사장님도 슌타로에게 빠질지 안빠질지에 대한 대답을 하셔야죠?!!

하지만 슌타로에게는 이렇게 빠진 사람들이 많아서 여기 저기서 불러댑니다.


사장님은 선수를 빼앗기셨달까....


이미 슌타로에겐 닛타가...ㅋㅋㅋ


쥰페이상도 말하잖아요 둘만보면 숨이 막힌다고..ㅋㅋ


다음 안건의 내용보다는 다음 안건이 언제 방영될지가...ㅋㅋㅋ
정말로 시즌2 안가나요?


하여튼 두 사람의 견원지간 에피소드를 맘껏 못본 것이 아쉽...
배에서 두 사람이 만났을 때도 서로 투닥투닥 거리면서 싸우는 모습보니 참 좋았는데....
 

근데 나도 중국 언니들 포스팅보고서야 알았는데
3월부터 시작한 에이타 부타이가 유리동물원이었...ㅋㅋㅋㅋ
정말 동물원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딱!!!


역시나 럭키 탐정사무소는 이렇게 왁자지껄해야...ㅋ


게다가 카야노의 스프레이 공격.. 은근 닛타가 몸으로 슌타로 커버해주던데...ㅋㅋㅋ


밝게 웃던 슌타로의 모습도 좋고.....


언젠가 저 럭키 탐정사무소의 문이 열리기를 기대하지만
여기서 끝이 난다고 해도 쥰님의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을 잘 본 기분.


사실 캐스팅 발표나고 두근댔던 것에 비해서 에이타도, 마츠시마상도 생각보다 비중이 적었고
무엇보다 불안했던 경험 적은 각본가들이 완성도 떨어지는 에피소드를 매번 만들어낸데다가 
초반부터 슌타로 캐릭을 드러내는데 완전 실패를 해서 솔직히 우울했던 것도 사실.
게다가 액션에 엔터테인먼트를 표방한 작품치고는 1분기 시청률이 생각보다 저조해 분발했음에도 숫자에 대한 아쉬움도 크고...


하지만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이번에는 뿌듯한 점도 많았는데
일단 쥰님의 노력들이 많이 빛을 발했던 점.
팀워크가 좋아서 극단 럭키세븐이라고 불릴 정도의 애드립 강한 사무소 장면은 그야말로 배우들의 힘이 만들어낸 장면이며
쥰님이 바쁜 일정 중에서도 대부분 직접 선보였던 액션 장면들이 호평을 받은 것도 뿌듯.
그런 노력들이 드라마 팬을 차차 형성해서 큰 낙폭없이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했으며
무엇보다도 닛타가 빠졌음에도 후반에 다시 상승세를 보여준 뒷심이 참 좋았...


사실 초반에 1-5화를 빼고 6화부터 그냥 시작해도 되었을 법할 정도로
6화부터가 오히려 드라마가 안정적이도 나름 일정한 틀을 형성한 기분.
사실 그 때부터 슌타로 캐릭이 눈에 들어오기도 했고....
(사실 아스카나 쥰페이상 에피소드가 초반에 나오며.. 각자 캐릭터가 다 잡힌 후에
후반에 점점 큰 사건이 나와야하는 거 아냐?? 싶기도 했.).
이래서 작가가 중요하고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이 안고가는 위험부담이기도 한데
후반부에 나름에 드라마 색깔을 유지하면서 사람들에게 유쾌한 액션드라마라는 하나의 형식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것이
다행이면서도 후반에 발동이 걸려 다음 시즌~~~~~을 외치게 되기도 하는 듯.


꽃남 이후 계속 아쉬움이 남는 드라마들이 이어진 상황에서
<럭키 세븐>은 일반인에게도 전해질 법한 마츠모토 쥰의 매력을 또 하나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나름 뿌듯했던 작품.
이제 다음의 쥰님의 행보가 궁금한데.... 과연 어떤 캐릭터로 이어질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