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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M(과거)/Jun_주절주절

[Con 감상] ARASHI LIVE TOUR 11-12 Beautiful World in 札幌ドーム ①


작년 10월.. 삿포로콘을 보고 돌아오면서 이제 삿포로는 바이바이~ 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돌아왔는데...
국립 낙선과 함께 급작스럽게 결정된 삿포로행.
1년도 채 지나기 전에 다시 찾은 삿포로돔은 조금 더운 날씨였다는 것을 빼고는 하나도 변한 것이 없더군요.
여전히 많은 팬들이 있고.. 미소로 반겨주는 아라시가 있고.. 멋진 공연과 아름다운 쥰님이 있었다는 것까지...
  

■ SET LIST

01.僕が僕のすべて
02.Belive
03.言葉より大切なもの
04.Oh Yeah!

~인사~

05.A・RA・SHI
06.Rock this
07.always
08.Yes?No?
09.STORY
10.Lucky man
11.Shake it!
12.negai
13.Lotus
14.To be free
15.「じゃなくて」
16.このままもっと
17.Everybody前進
18.きっと大丈夫
19.Happiness

~MC~

20.虹のカケラ
21.ふるさと
22.風の向こうへ
23.Hung up on
24.どこにでもある唄。
25.Joy
26.morning light

~퍼포먼스~
27.まだ見ぬ世界へ
28.Love Rainbow
29.Troublemaker
30.ハダシの未来
31.サクラ咲ケ

~인사~
32.果てない空
33.遠くまで
 
~앵콜~
34.Love so sweet
35.a Day in Our Life
36.Summer Splash!
37.感謝カンゲキ雨嵐
 
~더블 앵콜~
38.五里霧中

셋트리스트는 ever가 빠진 것 정도를 제외하곤 오사카 공연과 별차이는 없었고... 일단 전체적인 감상은 지금까지의 아라시 콘 중에서 가장 화려하지 않을까 싶은 정도로 메인 스크린의 영상이 대단. 때문에 공연을 볼 때 쥰님을 보랴 메인 영상을 보랴 참 여러가지로 바쁜 공연이었다는.
그리고 하나미치가 전반부만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메인, 센터, 백스테이지 등 각각의 스테이지에서 제대로 안무를 가지고 멋지게 추는 무대와 토로코나 무빙을 사용해 분위기를 띄우는 곡들이 꽤 비등한 비중을 가지는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이제는 팬과 함께 하는 아라시 공연에서
보여지는 멋진 아라시로도 꽤 진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 그래서 공연을 재밌게 즐기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DVD 발매도 꽤 기다려지는 공연이었음.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백미 쥰님의 솔로~~~~~. 정말 쥰님 솔로는 개인적인 취향을 떠나 공연을 나오는 길에도 다른 팬들도 쥰님 솔로 이야기를 계속할 정도로 대단한 임팩트(쥰님이 허리 튕김 하나로 돔 관객 전원 실신 시키셨음). 다만 쥰님 솔로가 너무 초반에 배치하다보니 뒤로는 좀 맥이 빠지는 기분도 쥰담으로서는 느낄 수 밖에 없었음.(그래서 케이크에 딸기는 마지막 즐거움을 위해 아껴먹어야 하는 것이었어.. ㅠ.ㅠ)
  


이것이 삿포로돔 공연 무대.
사진은 31일 삿포로 마지막 날 공연자리였는데 이번에는 양일 모두 뒷편 중앙 부근에서도 왼편에 치우쳐 관람을 했는데
왼편이 쥰님이 많이 오는 쪽이라 스탠드 좌석에서도 나름 알차게 보고온 기분. 게다가 처음으로 공연을 양일 모두 쥰담분들이나
사쿠쥰 분들과 봐서 비명 포인트가 같았던 것도 꽤 즐거웠음.  

■ 공연 전
예전에는 아라시 버라이어티 방송들도 영상으로 고지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신의 카르테> <괴물군> <일본열도 생물들의 이야기> 등의 영화들만 고지영상이 흘렀음.

■ 공연 시작
객석에 불이 꺼지면 僕が僕のすべて의 오르골 음악이 조용히 울려퍼지는 가운데 모니터에 메세지가 떠오른다.

Beautiful World는 무엇일까요?
당연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행복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들 5명은 쭉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회장의 여러분들도
함께 생각해 줄 수 있으면 행복할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

(사실 이번 펜라이트가 진짜 불거진 곳에서 보면 오색찬란하게 빛나서 무지하게 아름다운데.. 회장에 불이 맨 처음 꺼졌을 때 객석에서 나온 감탄사는 그야말로 자신들이 킨 펜라이트 불빛 때문이었음. 지난번의 통일된 색도 좋지만 알록달록 번갈아 빛나는 이번 펜라이트도 나름 엄청난 분위기를 만드는구나 싶었음)


01. 僕が僕のすべて



ありのままで...라는 문구와 함께 ありのままで로 시작하는 僕が僕のすべて의 후렴구를 아카펠라 풍으로 부르며 등장하는 아라시.
메인무대 가운데 불이 들어오며 천천히 밑에서부터 무대 위로 천천히 솟아 올라오는 형상인데..
빛을 받으며 올라온 아라시는 흰색의 왕자님 같은 의상들...


특히나 쥰님은 이런 화려한 의상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라 등장부터 비명을 계속 질렀는데... 나처럼 쥰님 공주님으로 보기 좋아하는 사람도 첫 마디가 왕자님이야!!! 였음. 다만 오사카 때 보다 쥰님 머리가 일주일 사이에 좀 길었는지 30일은 가르마를 너무 옆으로 타셔서 옆으로 넘긴 머리가 약간은 부담스럽게 볼륨감이 있어서 처음에는 엥?? 싶기도 했는데... 이게 또 노래 몇곡 흐르기 시작하니 어느새 땀으로 젖어서 손으로 넘기시는데..
어휴~~~~~~

노래를 마친 후 쥰님의 힘찬 공연 타이틀콜과 폭발음으로 드디어 공연 스타트!!!

02. Believe


진짜 오프닝 곡이라 할 수 있는 빌리브로 힘찬 시작.
메인스테이지에서 제대로 댄스. 작년에 빌리브는 댄스가 없어서 좀 아쉬웠는데 이번엔 제대로 춤을 춰줘서 좋았음

03. 言葉より大切なもの


오사카 공연에서 쥰님이 넘어졌다고 이야기가 많이 들었던 공연인데... 삿포로 공연에서는 아무런 해프닝도 없었음.
노래 중간에 메인스테이지에서 하나미치로 이동을 해서 센터로 걸어나오는데  이때부터 쥰님은 리다의 어깨에 손 얹기 공격이 시작.
솔직히 이번 콘에서는 자리 배치 때문인지 오노쥰의 어깨에 손 얹기 포즈가 진짜 엄청나게 이어지긴 했음.
그래도 후렴부근은 센터에서 다들 춤 춰져서 좋았음.
그리고 쥰님은 헤이 삿포로~!!! 라고 외쳐주고.

04. Oh Yeah!


쥰님의 삿포로 콜과 점프! 점프! 점프! 콜에 맞춰 회장이 그야말로 뜨겁게 분위기가 고조되고.
센터스테이지에서 각각 작은 1인용 토로코를 타고 아리나 사이로 흩어져서 이동.
왼편부터 오노->쥰님->쇼쿤->아이바-> 니노 의 대형으로 쥰님은 중앙에서 약간 왼편으로 이동했음.
각각 앞부분에 있는 타워 리프트에 올라 자리를 잡는데...타워에 타고 나면 타워가 천천히 위로 올라가서 솟기 시작.
쇼상은 오예~! 오예~! 콜에 이어 오랫만에 사와게~!!!


노래 이후 멤버들의 인사가 시작되는데 인사 순서는 쥰님->니노-> 아이바-> 오노-> 쇼군
쥰님의 멘트는 위에 올린 밀음처럼 뭐 늘 하시던 대로..ㅋㅋㅋ
그래도 31일에는 싫은 일들은 모두 여기에 두고 가라던 말씀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음.
정말로 치유 아이돌 ㅠ.ㅠ

 
그리고 쇼상의 마지막 인사 뒤에 이어지는 아라시 콜에 이어서
 
05. A・RA・SHI



회장의 함성과 함께 시작되는 아라시.
곡 초반부에 타워 리프트가 천천히 내려오면서 노래가 시작되는데 역시 작은 토로코로 아리나를 마저 이동한 멤버들이 하나미치를 통해 메인스테이지로 다시 집결하면서 마무리. 특히 쥰님은 왼편 하나미치로 가셔서 열심히 스탠드와 아리나에 손을 흔들어주셨기 때문에 30일은 왼편 하나미치 끝에 있었던 C님이나 31일은 왼편 스탠드에 계셨던 M님이 아주 좋지 않으셨을까 생각했.. 물론 31일 아리나 센터 부근에 있었던 또다른 M님과 B님은
어느 곡이든 안 좋을리가 없고..ㅋㅋㅋ
그리고 이곡은 마지막에 팬들과 함께 부르는 아카펠라 아라시~ 아라시~ 포 드림~이 또 백미. ㅎㅎ

아.. 그리고 빼 먹은 사쿠쥰 하나.
30일 아라시의 중간 부분에서는 사쿠쥰 둘만의 주거니 받거니 추임새가 있어서 그것이 또 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