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の恋は虹色に輝く 제 10화 上

드디어... 대망의 나츠니지 최종화.

에고.. 이런 모습을 형한테까지 들켜버리네요...
근데 그 와중에 크레파스 챙겨온 타이가..ㅋㅋ

뭐.. 우미는 쇼크일지 몰라도 이미 마음은 결연한 타이가.

근데 참.. 이 집은 되게 편하네요.. 어머니 이런 식으로 작은 아들 연상녀랑 사귀는 거 귀동냥으로 듣고는 바로 O.K
(내가 울나라 일일드라마에 익숙한 건가?)

타이가가 이렇게 형에게 큰소리 내는 거 완전 첨봤...

뭐.. 바로 사과는 했지만...

그나저나 다시 연락은 되지도 않고..

나는 왤케 침대에서 괴로워하는 타이가가 좋은가...
(마지막 자세는 무릎을 조금만 올려 안았다면 진짜 좋아하는 태아자센데..)

그니까 이렇게 가볍게 형한테 한 이야기로 예고편 낚시에 쓰지 말라니까..
마치 드라마가 둘이 헤어질 것처럼...

사무소에 와서도 젤 먼저 바라보는 자리.. 이런 디테일이 좋아염..

결국 그렇게 혼나 놓고도 사장에게 제대로 이야기하러 왔어...ㅋㅋㅋ

쥰님 여름 드라마해줘서 고마웠던 것 중 하나는 이런 몸 라인 고스란히 드러나는 얇은 티도 있었는데....

아놔... 진짜 타이가표 저 막강 눈빛.. 슈렉의 고양이 저리가라라니깐요...  

근데 아오키상... 잡아도 묘한 곳 잡으시네..ㅋㅋ

그러게요. 타이가는 행복한 사람인 것 같아요.
좋은 부모. 좋은 환경, 좋은 사람들...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진심으로 충고해주니까...

그리고보면 이번 역할은 스스로 노력해 잡은 첫 일이군요. 

기껏... 어떻게 맘을 정하나 싶었더니...

오~ 타이가의 막강행보...
사장에게 제대로 이야기한 데이어.. 전 남편에게까지...

근데 우미에게 미안해하기 전에 제대로 사과하고 인사해야할 사람이 우미 아빠라고 결론내린 부분은 참 타이가스럽기도 하더군요.
그냥보면.. 오버 아냐? 싶을 수도 있지만 우미의 그림을 보고도 우미 아빠를 생각해 울어줬던 타이가니까..

근데... 상복 쥰님 좋다.. T.T
(사실 이렇게 형무덤 앞에서 만난 의문의 미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하루키 버전의 동인 외전도 꽤 재밌을 듯..ㅋ)

마지막화 이렇게 타이틀로만 처리한 것도 참 좋았네요.
어차피 주제곡은 엔딩에 흐를 테니까..

타이틀 보고 생각났는데 코마츠양 블로그에 올라온 나츠니지 마지막 촬영 도시락도 뭔가 살짝 감동이었어요.

근데..
시오리 강적인 게..
무슨 자신감으로 저렇게 방황하는 타이가 방치하신 답니까...

오~ 이제 우미는 어느 새 나팔꽃만 봐도 가슴아픈 그런 사랑과 이별을 겪는 중인 건가요...

아놔.. 진짜 군계일학.

드디어 시오리와 우미의 화해.
손을 내밀며 이코(가자)~ 라고 말하는 것이 이번화의 가장 중요한 모티브 중 하나가 아녔나 생각들더군요. (여러 곳에 등장했어요)
그렇게 손과 손을 맞잡고 함께 꿈꾸는 무지개를 향해 건너는 것으로 세상은 충분히 행복하다는 꽤 터무니없을 정도로 낙천적인 세계관이지만...
타이가가 사는 곳이라면 가능할지두요..ㅋ

근데 얘 힘든데 깜빡이는 신호등 건너려고 서두르는 아줌마 처럼 뛰어서 좀 놀랐...

그리고보면 하늘군과 바다양.
근데 유이의 삽입곡은 타이가 곡에서 -> 사쿠라곡 되더니 -> 우미 곡으로 끝나며 마무리 되는 건가요?

근데.. 우미가 정말 무서운 게...
진짜 걱정하던 건 아빠 존재 이런 게 아닌 엄마가 자기 뒷전일까봐였어...
이쁜 타이가 언니(?)랑 같이 살게되면 그치.. 가와이꾸떼 가와이꾸떼 쇼가나이 우미가 아니게 될지도 모르니..

그나저나 츠카모토는 막판에 합류해서 별 모습 못보여주고 그저 끝을 맺어 아쉬운데..
저 눈썹 올리는 장면은 순간이었지만 꽤 멋졌..

근데.. 무덤에 오래 앉아있어서 비틀거린 것만으로
단지 그것만으로 우미 새아빠 인정 모드...??

그렇게 후쿠오카 내려와서 살라고 하던 귀찮은 시댁이었던 주제에...

진짜 이것저것 간섭하는 꽤 귀찮은 시댁은 맞네....

그나저나 또 공부하는 타이가..
진짜 대단한 게 문고판 소설과 같이 비교하면서 대본 분석 중... 게다가 옆에는 평론이나 해설집도 있는 걸로 보이는 듯
무대 위치도 막 상상하고 있고.. 심지어 복선까지... 작품 분석 제대로.. 와우..

근데 선글라스 몇 개 없네? 싶었더니...

이들이 뒤에서 타이가 모자와 선글라스 쓰고 놀고 있... ㅎㅎ

이제는 타이가에게 방해된다는 구박듣는 팬클럽..ㅋㅋ

진짜 대사 다 외운다고 했을 때는 B님 예상 결말이 맞는 거 아냐? 싶었다는... ㅋㅋㅋ

[+] 영상출처: enjoy jun b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