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 2012/POPCORN

[팝콘레뽀] 2012.12.16 _ 도쿄 오라스 참전 감상 1

드림라떼 2012. 12. 19. 18:18

뜻하지 않게 팝콘 도쿄 오라스 티켓이 생겨 1박 2일의 짧은 기간으로 다녀왔습니다.

M님 티켓 연결, 그리고 양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는 이제 안오실 것 같지만..ㅋ)

달랑 한번만 보고 온데다 정신도 없어도 정확한 레뽀라고 보기는 힘든데 다행히 WS 방송 정리겸 해서 간략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16:00 개연을 앞둔 도쿄돔에 도착. 역시나 사람들로 가득..ㅋ

 

도쿄돔 특별 오브제에도 사람들이 가득 몰려 사진을...

저 팝콘 아라시는 실제로 공연 중 영상으로 등장합니다..ㅋㅋ

 

그리고 티켓을 주시기로 한 일본분을 무사히 만나 티켓을 건네 받았습니다.

정가 양도라 자리같은 건 그닥 기대를 안했는데 다만 쥰님이 자주 오신다는 오른쪽이면 좋겠다 싶었는데

 

들어와 앉고보니.. 오른쪽이 맞았어요..ㅋㅋㅋ

40게이드면 3층이긴 했지만 2열이라서 3층은 앞에 1열이 일어서지 못하도록 경고문이 적혀있기 때문에

시야는 완전히 저렇게 개방된 채... 메인스테이지에서 센터스테이지로 이어지는 둥그런 하나미치의 오른편에보면

약간 색깔이 다른 회색존이 보이시나요? 바로 저 부분이 쥰님 솔로 때 분장실이 올라오는 곳.

저기서 쥰님이 옷을 갈아입습니다. 첫날 오사카 공연에 있었다던 쥬니어들도 등장하는 씬들은 싹똑 사라져 있던..ㅋㅋ

 

그리고 시작 전에는 예고편들이 엄청나게 보여지는데(아라시가 하는 게 많긴 하죠? ㅋ)

시야가레, 히미츠, VS의 스페셜 방송 예고 외에도 각 멤버의 영화 예고편도 흘렀는데

개인적으로는 럭키세븐 예고편이 아직 안흐른 게 제일 아쉬웠고,

나조디 영화 예고편 마지막의 쇼상 풀장에서 집사 복으로 튜브타며 쥬스 마시던 장면이 젤 귀여웠..ㅋㅋㅋ

 

 

## 오프닝

 

상당히 회려한 구조의 무대가 암전이 되고 메인 스크린에 영상이 보여지는데

발랄한 음악(무슨 미국 발랄한 히어로 시트콤 도입부 음악같은 음악)에 맞춰 공장에서 과자 같은 것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보여집니다.

처음엔 과자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나중에 완성된 걸보니 인형이더군요.

아라시 바비 인형이 만들어지는 공장... 오노 인형은 제작과정에서 얼굴이 좀 타버립니다.

드디어 완성된 인형들이 보여지며 각 멤버들 이름이 떠오르고 상자에 포장이 되어 위에서 날아옵니다.

인형 상자 영상이 무대 위에 안착되면 드디어 막이 오르며 상자에 담겨진 아라시 바비 인형들이 등장.

 

 

 이 장면이 막이 열리는 장면.

 왼쪽 네번째 인형 멀리서 봐도 참 예쁘죠..ㅋㅋㅋ

 

등장과 함께 커다란 폭발!!!

사실 이번 콘서트 의상 너무 팝적이여서 화려한 거 아니냐고 처음엔 생각했는데

역시나 실제로 아라시들이 입은 모습을 보니 이쁘다는 생각밖엔 안들었고

게다가 저 등장 장면에 나오는 아라시 바비인형 상자에 딱 어울리는 의상인 것 같았어요. 왕자 캐릭 의상 ㅋ

좀 예전 노래지만 아쿠아의 <바이걸>이란 노래 뮤직비디오가 꽤나 팝적이잖아요...

그런 느낌으로 인형 아라시고 팝콘이 아닐까? 생각을 해봤네요.

 

 그리고 가만히 인형처럼 멈춰있던 아라시들이 드디어 포장을 찢고 계단을 걸어 나오면서 첫 곡이 시작됩니다.

 

 

01. Up to you

 

 

계단에서 내려와 메인스테이지에서 춤을 추는 곡.

이번 콘서트 컨셉에는 잘 맞기는 한 것 같은데 사실 오노의 안무는 댄스보다는 율동에 가까웠..ㅋㅋ

귀여운 안무들이 전반적으로 많아서 귀여운 거 니가테인 나로는 약간 취향을 좀 타던...

 

무대는 이렇게 발랄. 무대 중앙의 원주 같은 것은 나중에 워터스크린이 만들어지는 곳.

송포유~! 할때 쥰님 화면에 잡혔..ㅋㅋ

 

 멤버들 모여서 천수관음 비슷한 안무도 있었던 것 같고.. 니노의 고음 부분 ㅋ 

 마지막 날이라 니노는 노래 중 라스트 즐기자고 외쳤던 것 같고..ㅋ

 

마지막 엔딩 안무는 공연 내내 멤버들에게 한 소리는 듣는 그 안무...ㅋㅋ

개인적으론 사쿠쥰 신메라 맘에 들어합니다. ㅋ


 

02. Welcome to our party

 

와이드쇼에는 쥰님이 이렇게 노래 시작 전 외치는 장면이 등장했는데

16일에도 도쿄~ 준비는 됐어? 터지자!!! 라고 외침과 동시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된다는 느낌으로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노래가 시작.

멤버들은 메인스테이지에서 무빙스테이지를 타고 뒷쪽으로 이동을 하며 노래를 부름.

 

이런 식으로 무빙으로 이동을 하면서 춤을 추며 부르는데

뭔가 벌써부터 손가락을 두개만 펼쳐서 추는 춤 같은 것들과 안무가 있어서 주변 사람들은 다 따라서 하는데

첫 공연 참전이라 순간 움찔...ㅋㅋ 그러게 다들 도쿄 4일째지...ㅋ

 

모였다가 흩어지며 역시나 손가락으로 하는 안무를 하며 신나게 부르고 중간에 관객들은  후~ 하는 추임새도 넣음..ㅋㅋ

(내가 이번엔 제대로 못 따라했지만 나고야에선 잘해야지!! ㅋ)

 

 

03. Troublemaker

 

 무빙스테이지가 백스테이지에 도착해서 춤추며 부르는 곡.

 

노래 끝부분에 멤버 한명한명씩 인사. 쥰-니노-아이바-오노-쇼상 순서.

쥰님은 여전한 멘트에서 7만명에서 5만 5천명으로 ㅋㅋㅋ

쇼상 인사 이후에는 관객과 아라시 다같이 아라시를 외치며 마무리.

 

 

04. Blieve

 

백스테이지에서 토롯코를 타고 원주를 돌아 메인스테이지로 이동하며 부른곡.

니노와 오노가 왼쪽으로, 아이바-쇼-쥰이 오른쪽으로 돌았음. 나는 3층 오른쪽 스탠드였기 때문에 드디어 쥰님을 가깝게 본 노래.

개인적으로는 쥰님과 쇼상이 같은 토롯코를 타는 법이 별로 없기 때문에 같이 탔어~!! 라고 좋아했는데

자리 이동을 할 수 없이 각자 자리에서만 서서 부를 수 있는 토롯코였어.. ㅠ.ㅠ

 

 

05. 迷宮ラブソング

초반에는 계속 토롯코를 타고 이동하며 부르다가 중반에 메인스테이지에 도착해서 안무대로 춤을 춤.

쥰님 끝까지 힘내서 가자고 크게 외치면서 토롯코로 이동을 하고, 메인스테이지로 와 안무를 할 때는

위에 캡쳐한 히쿠요~ 하는 안무 때는 객석에서 비명이 터져나옴.

 

 

## 워터스크린 영상

 

메인스테이지에 장착된 커다란 원주같은 곳에서 물이 흘러내리고 거기에 영상이 쏘아지는 워터스크린 영상이 음악과 함께 보여진다.

사람이 나오기도 하고, 지구가 나오기도 하고, 기호가 나오기도 하는...

 

 

06. Cosmos

파란색 슈트를 입은 아라시들이 메인스테이지에 다양한 영상을 배경으로 등장.

쥬니어들이 일렬로 대형을 서서 웅장한 분위기를 내기도 하고,

무엇보다 영상이 너무 글로벌한 막 아프리카 아이들이 나와서 좀 웃기도 했..ㅋㅋㅋ

 

여튼 오노의 안무에 맞춰 춤을 추는 아라시들..

마지막에 웅장하고 조용하게 마무리가 되어 박수가 나오기도...

 

 

07. 証

방송에도 많이 소개된 곡인데 워터스크린을 활용을 해서 웅장하고 숭고한 분위기를 잘 연출한 곡.

워터 스크린 뒷편에서 멤버들이 노래를 부르는데, 솔로 파트에서는 각가의 얼굴이 비춰지기도하고(쥰님 모습 비춰질 때 죽음 ㅠ.ㅠ)

지구를 배경으로 다섯명이 둘러 싸기도 하고...

다만 너무 너무 좋았는데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원래 이곡 초반에 쇼상과 쥰님이 함게 불러야하는데 워터 스크린뒤에서 부동 자세로 서서 불러서

둘이 붙어 있질 못했네..ㅋ

 

 

08. 風の向こうへ
 

 

토롯코를 타거나 하나미치를 걸어 무대 곳곳으로 흩어져서 부르는 곡.

아이바는 다음 무대를 위해 중간에 들어가고 멤버 4명이 여기저기로 흩어져서 불렀는데

녹음을 들으니 우리쪽에 엄청난 함성이 일었는데 누가 왔었는지 전혀 기억에 없네.. ㅠ.ㅠ (주변에 니노팬이 젤 많았으니.. 니논가? 누구지?)

 

 

09. 楽園

 

메인스테이지에 등장한 아이바가 부르는 솔로곡

신나는 안무와 멜로디가 딱 아이바 스타일!!!

 

 

10. Fly on Friday

 

쇼상은 펜라이트로 춤추며 불러달라는 기계음의 아나운스 멘트가 흐른 후 등장.

백스테이지에서 등장해서 무빙을 타고 메인스테이지로 이동하며 불렀는데 역시나 이 곡도 어느새 주변 관객들은 일사분란한 추임새를.. ㅠ.ㅠ

(아니 첫 참전은 나 혼자인 겁니까?? 여튼 열심히 따라했음..ㅋ)

다음 곡은 쇼상이 바로 이 의상을 입고 이어지기 때문에 쇼상이 입은 핑크 자켓과 청바지가 바로 다음곡 의상.

 


11. スーパーフレッシュ

 

다음곡은 WS에는 나오지 않았던 슈퍼 프레시.

쇼상이 메인스테이지에 도착하면 다른 4명의 멤버들이 메인스테이지에 등장해서 다같이 일렬로 늘어선 독특한 안무를 하다가

각각 하나미치를 걸어서 센터스테이지 쪽으로 이동을 하는데 주니어들과 함께 걸으면서 노래를 부르며 안무를 하다보니

약간 행진곡같은 느낌의 안무. 쥰님은 이때 오른쪽 하나미치를 돌아서 또 좋아했던 기억이..

쥰님 의상은 위의 사진처럼 찢어진 청바지에 블루셔츠, 파랑 스니커즈, 그리고 오샤레씰이 붙은 핑크 자켓.

(그리고보니 손목에 검은색 스카프 둘렀는지 보는걸 까먹었구나.. 하긴 얼굴 보며 몸 보며 감탄하기도 바뻤어.. ㅠ.,)

리다의 안무 중에는 이 곡이 젤 좋았던 기억.

 

 

12.a day in our life

 

항례의 오노쥰이 있는 어데이.

아마 센터에서 흩어지며 불렀던 것 같은데 내가 갔던 16일에는 키스는 없었고 하려는 척만하다가 쥰님이 리다 얼굴을 밀어버렸...ㅋㅋ

그나마 요즘 쥰님 스킨십 이야기가 여기저기 들렸던 것 치고는 16일은 좀 얌전한 거 아녔나 싶은데... (내가 잘 안봐서 그러나?)

 

13. きっと大丈夫

역시나 사방으로 흩어져부르다가 나중에 센터로 보였던 것 같음.

안무는 제대로 하지 않고 관객들과 어울려 호응을 유도하며 부르기만.

 

 

14. 駆け抜けろ

 

센터에 모여 제대로 춤추면서 불렀는데 꽤 멋있었음.

이번 콘서트에는 이런 멋진 스타일의 안무들이 꽤 적어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