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의 일기/2011년

2010년 결산

드림라떼 2011. 1. 1. 17:30

어느새 2011년도 이틀이 거의 끝나가지만
오늘 늦게까지 잠자리에서 뒹굴거렸기 때문에(아..2010년은 마지막까지 빡샜다..) 
이제서야 슬슬 2010년을 정리해볼까 생각 중... (후반 다이어리를 회사에서 가져오지 않아서 제대로된 정리가 좀 불가능 할지도 T.T)

2010년 최고의 사건

 

  공동 1.  쥰 드라마 마츠리 현지 참가 & 사쿠쥰 결혼
  3. 스마트폰 데뷔

              

ð         올해는 회사 일이 바쁜 가운데도 역시나 버닝에 충실했던 한해.

          쥰님 드라마 기간 일본에 갔던 일은 팬질 8년만에 처음있었던 일이었으며
    무엇보다 커플링 폭발로 꿈만 같았던 사쿠쥰 네타가 가득했던 것은 큰 활력소

 ▶ 그리고 생활적인 변화는 연말에 바꾼 아이폰4와 하반기부터 시작한 미투데이려나.
     미투데이만 잘 정리하면 다이어리도 필요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  



2010
년 JUN 버닝 순간


1. 러블리 타이가의 매력 
2. 삿포로콘의 백돼지 쥰님
3. 젖은 베이글녀...

▶ 올해는 아무래도 첫 게츠구였던 <나츠니지>가 버닝적으로는 가장 큰 사건.
드라마의 완성도나 만족도가 어찌됐는지를 떠나 꿈에 그리던 쥰의 첫 게츠구 주연작이었고
게다가 나를 모모로 이끌었던 미카상과의 만남으로 탄생한 타이가는 지금까지 쥰님 캐릭터 중에서는 가장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게다가 매회 터지는 서비스샷과 화면 가득 최강 비주얼로 만들어내는 애교 만점의 장면들은 한면의 타이가 M/V. 사실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 포스터 여행을 하며 기대도 높았던 사전 마츠리도 축제의 큰 부분 중 하나였...
그리고 국립콘도 좋았지만 쥰님에 대한 애정을 다시 확인한 것은 삿포로콘. 분명 눈 앞에 펼쳐지는 쥰은 내가 좋아하던 호리호리한 쥰님이 아니었는데.. 정말 백돼지라고 부르면서도 이뻐 죽겠다는 감정이 지워지지 않는 것을 보며 나 정말 팬력 10주년 채울지도.. 라는 무시무시한 생각이 들었다는..
  







2010년 최고의 사쿠쥰


1. 논노 2010년 7월 20자의 웨딩의 아라시로의 사쿠쥰 웨딩 (발매 날짜는 6월 17일)
2. 12월 사쿠쥰 여행 목격
3. 두 사람 동반 CM

▶ 
 올해는 진짜 커플링으로는 더 바랄게 없었던 한해.
연초 레이디 가가 콘서트의 현지집합 데이트 발언을 필두로, AU CM의 베드씬 촬영 등이 이어진 가운데 결혼식 컨셉의 논노 촬영으로 기나긴 커플기간을 청산하고 본격적인 부부관계의 친밀도를 보여주기 시작. 드라마 기간 쥰님 챙기기에 바빴던 사위의 헌신적인 애정은 콘서트 회의 남아서 기다려주기, 커플 담요 선물로 주기, 나나이로에 얽힌 수많은 에피소드 및 콘서트의 신메댄스를 넘어 드디어 돈키콩 CM에 이은 12월 동반 여행목격으로 이어져 망상에서 리얼설까지 등장하는 2010년 최고의 버닝 핵으로 등극.





2010
년 쥰님의 베스트 포토


1. 앙앙 7월호
2. SEDA 8월호
3. Spur 8월호

▶ 역시 비쥬얼에 대해서는 타이가는 신이였기 때문에 <나츠니지>를 앞두고 쏟아진
잡지들이 죄다 취향. 그 가운데서도 앙앙은 롯데포인트카드로 만들었을 정도로
완전 취향이었고, 좋아하는 섹시미 가득한 SEDA나  다소 독특한 컨셉의 여름소년 SPUR도
좋았음. 역시 연초에는 요시오 헤어 덕에 그닥세련된 헤어가 아니었고, 
후반에는 바짝 머리를 자르고 위로 머리를 올리고 계시기 때문에 취향이 아닌지라
역시나 여름부터 가을까지가 가장 행복했을라나....
 

 

 

2010년 추억의 장소

 

 1. 시부야 역 하치코 방향 출구의 나츠니지 특대 포스터
 2. 하코다테의 야경
 
 3. 국립의 불꽃놀이

 

▶ 올해는 역시 일본을 3번이나 간 관계로 추억의 장소가 모두 일본.
역시나 하치코 방향의 게츠구 포스터는 여러 감격과 함께 잊지 못할 순간일 것 같고
후반의 홋카이도 여행은 여러 장소가 다 기억에 남지만 역시나 살아생전 최고의 야경을 봤다는 의미로 하코다테를, 그리고 올해도 국립에서 즐긴 한 여름밤의 공연 피날레 불꽃놀이의 아름다움은 역시나 뜨거운 추억 하나를 아라시와 함께 만들었다는 데서 3번째로 선정. 


 

2010년 베스트 영화

 

  1.     아바타 / 제임스 카메론 감독
  2.     인셉션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3.     의형제 / 장훈 감독 

▶ 올해는 영화도 그리 열심히 안봐서 한 30여편을 봤을라나...
그래도 작년 1월2일에 봤던 <아바타>가 영화적 완성도나 3D라는 새로운 기술력의 영화를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아무래도 첫번째 순위에 놔야할 것 같음. 스토리 상의 개인적인 취향은 <인셉션>이였고.. <소셜 네트워크>의 시선과 <필립 모르시>식 러브 스토리도 좋았지만 역시나 2010년 나에게 최고의 티켓 파워는 역시 강동원이었기 때문에 <의형제>를 3위에...

 

 

2010년 발견의 작가

 

  1.    이기호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2.    아이다 사키 <에스 시리즈> 

        3.    키자라 이즈미 <Q10>   

 

 ▶ 2010년은 책을 많이 읽지 못해서 차마 베스트 책은 선정을 하지는 못하겠고 발견의 작가로 대신.
이기호는 이동진 기자의 칼럼을 보고 읽기 시작했는데 그 기발함에 단번에 맘에 드는 작가로 튀어오를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으며.. 사실 올해의 복병은 29일, 30일 양일간 이상한 세계로 나를 달리게 만든 아이다 사키. 네가 이 <에스 시리즈>에 완전 반해서 2011년 최초로 배달받는 책이 BL이게 생겼...

 

이걸로 2010년은 좀 정리가 되려나?

작년은 역시 여러가지로 행복했던 한해였던 것 같다. 일은 바빠도 버닝만큼은 충실하게 했던 것 같은..
2011년도 버닝꺼리가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그리고 그 버닝꺼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여유가 가득한 해기를...
마지막으로 그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사람들과의 교류가 계속되는 한 해이기를...